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 발을 들인지 대략.. 3개월? 되어가는 것 같다. 제대로 준비한 기간만 합하면 2개월 정도?
하반기에 들어오고 코딩테스트를 몇 개 기업에 응시해보고, 오픽 시험도 응시해보고.. 공무원이 아니라 사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그동안 짧게 느낀 걸 기록해 보려고 한다.
처음 사기업 취준을 준비하기 시작할 때에, 공무원 시험 자체가 좀 더 발을 들이기는 쉽단 느낌을 받은 것 같다. 기출문제의 경향이 크게 변하지 않고, 암기하고 그대로 출력하면 되는 시험이니까? 그래서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어떤 형식 자체가 중시된다기 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 자체를 평가하니까, 공무원 시험에 익숙해진 나에게는 좀 버겁기도 했다.
개발자로 다시 방향을 틀게 된 이유는, 현실적인 돈 문제도 있지만 내가 발전하는 느낌을 코딩을 할 때 더 받는 기분이었다. 물론 일로 하게 되면 또 다를진 모르겠지만..
여튼 그래서 기업 코딩테스트를 보고, 교육프로그램 코테도 봐보고, 여러 자소서도 작성해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.
내가 기본에 충실했는가? 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다.
뭐든, 겉보기가 번지르르한 것이 아니라 안이 꽉 차 있을 때 일들이 잘 되는 것 같다.
실제로 이번 하반기에 한번 경험해보자 하며 정리 안된 포폴과 깃허브.. 이력서.. 어학 성적까지 없었으니
어찌보면 겉모습도 좀 꾸질했을지도...ㅎㅎㅋㅋ
여튼 그래서 준비하며 느낀 건 공무원 시험과 형식만 다를 뿐,
기본에 충실하면 개발자 취준도 해볼 만 하지 않을까 자신감을 가져보고 싶다.
기출문제를 분석하고, 개념들을 암기해서 비슷한 문제에 규칙을 녹여내는 것처럼..?
그동안 해온 포토폴리오를 다듬고, 필요한 지식은 강의로 듣고 정리하고, 이걸로 나 혼자 뭔가 또 다른 프로젝트로 녹여내 보는 것
사실 음.. AI/데이터 직무로 가고 싶었다. 그래서 대학원을 갈까.. 싶었지만 돈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고 사실 빨리 돈을 벌고 싶기도 했다. 부트캠프를 알아봐도.. 석사 학위 이상이어야 취업이 가능하다는 현실적인 벽을 마주했다.
그래서 난 내가 평소에도 좋아했던 프론트엔드로 길을 정했다. 단지, 난 AI와 데이터 분석 경험이 있는 것까지 메리트로 가져가 보려고 한다.
내년 2025 상반기 취업을 노리고 있는데,
그때까지 2개월? 정도 남았을까.. 최선을 다해서 내가 진짜 '나답게'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또 마련해보고자 한다.
적다보니 좀 오글거리는 느낌도 있는데.. ㅋㅋㅋ
회고록 이게 첫 글이자 마지막 글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써보겠다!!!
힘힘 화이팅..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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